▲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 앞서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와 ESG 투자를 주제로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계는 물론 연구기관, 상장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장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앞으로 평가방식의 다양화, 최신 방법론 연구 등을 통해 차별화된 ESG 지수를 개발헤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며 “ESG 관련 정보의 품질 제고 및 제공대상 확대 등을 통해 상장법인, 투자자들의 ESG 인식 제고 및 ESG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ESG 전문가들이 지수, 투자전략, 평가모델 등 각 부문에 걸쳐 5개 주제를 발표했다.
먼저 거래소는 개발 중인 탄소효율지수(Carbon efficient index) 등 신규 ESG 지수를 소개하고 향후 추진할 ESG 라인업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S&P다우존스지수의 프리실라 룩 전무가 글로벌 시장의 ESG 통합 투자전략 등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최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ESG 지수들에 대해 소개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환경평가기관인 트루코스트(Trucost)의 미쉘 렁 이사는 자사의 글로벌 환경 평가모형 소개를 통해 다양한 ESG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제시했으며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윤진수 본부장은 KCGS의 ESG 평가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한편, ESG관련 국내 투자동향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거래소 측은 “ESG 투자에 대한 시장인식과 ESG 정보에 대한 시장니즈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덱스 산업을 선도하는 지수산출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수관련 투자인프라 제공, 국내 투자문화 선진화 등을 위해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