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BGF리테일
수원 권선구 구운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은 BGF 자원봉사 동호회 임직원과 CU 가맹점주 및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벽화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까운 CU편의점이나 아동안전지킴이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실종 예방 방법'이 담겼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CU의 PB브랜드 캐릭터 중 하나인 '하루'가 안내자로 벽화에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학교 담벼락을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 벽화로 채워나갔다. 초등학생 자녀와 봉사활동에 참석한 CU부곡중앙점 이소연 점주는 "벽화를 그리며 아이에게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 등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CU편의점이 일시 보호하여 경찰 및 보호자에게 연계하는 활동인 '아이CU'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점포 근무자가 실종 아동의 이름과 인상착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면 112에 신고되며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된다.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BGF리테일 최민건 사회공헌파트장은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