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신 명예회장은 지난 달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이 불안 증세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책임론을 운운하고 있기도 하다.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소공동 이전을 주장한 당사자다.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처 이전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