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키코 피해기업이 캠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창용 사장은 "키코공동대책위원회 회장이 직접 부산에 내려와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키코로 피해 입은 중기가 캠코가 지원할 수 있는 기준에 맞으면 우리도 지원할 수는 있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들었다. 그 이후에는 실무진과 미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권 캠코 기업지원총괄부장이 캠코 피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해왔다고 답했다.
김장권 기업지원총괄부장은 "금융위원회 통해 수차례 미팅을 같이 해 그분들(키코 피해 중소기업) 어려움, 상황은 알고 있다"며 "기존에 기준에 미달해서 지원받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작년 문창용 사장 지시 하에 심사 기준 제도개선 등을 상반기에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김장권 기업지원총괄부장은 "향후 키코 피해 기업에 전향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7월 15일 부산에서 자리를 마련해 종합적 발표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