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은 '스피디'와 헤라클래스의 아들인 '켈토스'의 합성어다. 차명처럼 셀토스는 정통SUV를 젊고 강인한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넓은 인상을 주는 준중형SUV 스포티지를 연상시킨다. 곳곳에 장착된 장식부품은 견고한 느낌을 준다.
옆에서 보면 흙받이 부분에도 볼륨감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SUV 특유의 강인함을 완성했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6종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형SUV답게 루프 투톤이 적용 가능하다.
셀토스 내부. (사진=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실내 중앙에는 이음새가 없이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니로·K7 등 기아차가 최근 신차에 적용하는 스타일이다.
이밖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을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에 적용된 '사운드 무드램프'도 지원한다. 음악에 연동돼 빛으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표현한 기능이다. 6가지 테마모드와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3종이다.
한편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30mm다. 티볼리 롱바디 모델을 제외하면 소형SUV 가운데서는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실내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엔진은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을 내는 1.6 가솔린 터보와 136마력, 최대토크 32.0kgf·m 성능을 발휘하는 1.6 디젤 등 2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트림별로 트렌디(1930만원~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만원~2270만원), 노블레스 (2450만원~248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디젤은 동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가솔린 대비 190만원 정도 더 붙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