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와 만나 KDB생명 매각 시기를 묻는 질문에 "KDB생명 매각은 연말연초를 생각했으나 계획대로 안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KDB생명 매각을 서두르겠다고 발표하며 연내 매각을 강조한 바 있다. 그동안 KDB생명은 3번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KDB인베스트먼트 자회사를 설립한 이동걸 회장은 구조조정 관련 지분도 순차적으로 KDB인베스트먼트에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KDB인베스트먼트에 모두 이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