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삼립은 가평휴게소 임차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협상 과정에서 이상이 없으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휴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평휴게소는 매출 기준 전국 휴게소 2위에 꼽히는 사업장이다. 지난해 매출만 512억원에 달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위치해 수도권과 강원권을 오가는 이동객이 많아 식음료와 주유소 매출이 높다.
이번 입찰에는 그간 가평휴게소를 운영했던 풀무원푸드앤컬처와의 계약이 오는 7월 만료됨에 따라 CJ프레시웨이, 대보유통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10년간 가평휴게소를 운영해온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앞서 공개입찰을 중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한편, SPC삼립은 2010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컨세션 사업에 진출, 김천, 진주, 시흥하늘휴게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