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한 19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액 2조6019억원, 당기순익 129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0% 이상 하락했음에도 전문가들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라는 얘기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충당금 환입 효과에 따른 어닝서프라이즈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 부분 호조로 인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부문보다 국내 주택과 플랜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 정부 부동산 부양책 최대 수혜 건설사로 도시정비사업에서 향후 3년치의 분양 물량을 일찌감치 확보했다”며 “올해 주택 공급 물량도 2만8000호 수준으로 전체 건설사 중 1등”이라고 말했다.
단, 해외 수주 부문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해외 사업장들의 수주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알제리·호주·UAE 등의 사업장 수주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국내 주택 호조와 함께 해외 수주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