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이동걸 회장이 '마켓컬리’로 유명한 ㈜컬리(대표 김슬아)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고품질 신선식품을 큐레이션해서 새벽 배송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2015년 창업 당시 30억원의 매출에서 불과 3년 만인 지난해 157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업체다. 세계 최대의 벤처캐피탈인 미국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에서 연이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컬리에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세 차례 투자유치 IR을 지원했으며, 출자한 벤처펀드를 통해서도 수 차례 투자한 바 있다.
현장 방문에서 이동걸 회장은 “기업의 세대교체, 경제 성장 엔진의 전환을 위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신기업 창출 육성이 중요하며, 산업은행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지속적인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토종 모험자본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벤처캐피탈(VC)과의 공동투자협의체 운영 등 국내 VC업계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투자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