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선보인 뉴트로 콘셉트의 '우카빵'과 '떡방아빵'이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 신제품으로 등극했다. 동기간 다른 신제품 대비 2배가량 높은 판매 수치다.
1984년 출시한 우카빵은 빵 속에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내용물에 크림을 추가해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을 더욱 살렸다. 떡방아빵은 1989년 출시했던 제품으로 빵 안에 찹쌀떡을 통째로 넣어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이전보다 큰 찹쌀떡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SPC삼립은 우카빵과 떡방아빵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80년대 및 2000년 초반에 출시되었던 제품 3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인다. 방울 모양의 미니 초콜릿 케이크에 달콤한 슈가 파우더가 더해진 '초코방울이', 딸기잼, 버터크림, 슈크림을 가득 넣은 패스츄리에 소보로 토핑을 얹은 '덴마크데니쉬', 호떡 속에 꿀크림을 넣은 찹쌀떡이 들어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꿀떡꿀떡' 등이다. 전국 편의점, 마트, 슈퍼에서 구매 가능하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합성어 '뉴트로'가 인기를 끌면서 과거 제품에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출시한 '우카빵'과 '떡방아빵'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 열풍에 맞춰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