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의 매출수익은 4871억원으로(전 분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380억원(–43.5%)을 기록했다“며 ”북미 게임을 제외 한 대부분의 게임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진이 예상되는 단기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풍부한 라인업이 본격 출시된다는 점에서 턴어라운드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1분기 말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약 6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영업이익을 6433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양적인 측면에서도 풍부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게임들이 출시된다”며 “출시시장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중국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까지 고려한다면 2분기 이후 라인업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