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2월 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보호 겸 홍보담당 임원으로 박치수 상무가 선임됐음을 알렸다. 지난 2015년 임원인사를 통해 퇴임한 이후 3년만의 현장 복귀다.
박 상무는 1987년 교보생명 입사 후 홍보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보담당 임원을 맡아왔다. 2015년 퇴임 후에는 교보생명 자문역 등을 맡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는 교보생명의 공식 블로그인 ‘가족·꿈·사랑’의 시작을 함께하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던 것은 물론, 교보생명의 상징과도 같은 교보생명 빌딩 외벽의 ‘광화문 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홍보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홍보통’ 박 상무의 복귀는 교보생명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치수 상무는 “오랜만의 복귀라 여러 가지로 긴장되고 정신도 없지만, 신입사원이 된 기분으로 다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