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창원대학교와 손잡고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NLP 챌린지는 자연어처리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는 온라인 경진대회다.
자연어처리는 컴퓨터가 사람의 언어를 분석해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주로 음성검색과 챗봇 등에 활용한다. 자연어처리 기술이 정교해지면 그만큼 인공지능이 사람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대회 과제는 총 두 가지다.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를 문서에서 인식하고 추출해서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NER)과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내는 의미역 결정(SRL)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다음달 말 우수 참가자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연다. 각 과제에 대해 △대상(1팀) △우수(2팀) △장려(3팀)를 선정해 상금과 채용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한글 자연어처리를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한글 연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 결과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로 지난 10월 개시한 ‘영화 AI’ 서비스가 있다. 영화 AI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제시하는 키워드로 영화 제목을 찾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