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IB투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163억원)대비 149%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결성한 3500억 규모 펀드에 이어 올 상반기 1230억원 규모의 민간 출자자 중심의 해외투자전용 3호 펀드가 더해지며 AUM이 크게 확대됐다"며 "관리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전했다.
아주IB투자의 이번 호실적은 올해 올릭스 등 6개 피투자기업의 상장, 비상장 바이오 업체의 기업 가치 상승, 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 마크로젠의 주식 매각 등으로 투자 자산 관련 손익이 1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2019년에는 AUM이 1조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지난 2014년 결성한 벤처 펀드가 우수한 실적으로 청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성과보수가 기대되는 등 이미 아주IB투자의 지속 성장은 보장된 상황”이라며 "국가대표 VC로서 펀드 운용 규모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로 실적 고속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며 상장 후 업종의 대표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