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음악 서비스다.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주변 맥락을 고려해 곡을 엄선해서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계속 만들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I 음악 추천 기술을 사용자들이 손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UI·UX도 호평을 받고 있다.
소셜 기능은 바이브 앱 내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거나, 친구의 네이버 ID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곡 재생 화면 하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취저곡’을 공유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바이브 앱 소셜 기능 사용법 예시/사진=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연동된 페이스북 계정 또는 네이버 ID를 기반으로 바이브 앱 내에서 친구를 추가하면, 친구의 프로필에서 미처 몰랐던 내 친구들의 음악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의 청취 이력과 개인화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믹스테이프를 재생하거나, 친구가 어떤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네이버는 소셜 기능에서 축적되는 사용 패턴 데이터를 바이브의 핵심인 ‘AI 추천 기술’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브 서비스 기획을 이끌고 있는 고영덕 리더는 "바이브 앱 내에서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용자끼리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음악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며 "결과적으로 감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