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류제현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2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50% 줄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예방정비가 3건으로 작년보다 1건 늘었지만 원전 가동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다”며 “매출 인식이 지연되는 동안 재료비가 크게 늘어나는 등 비용이 증가했고 미청구공사 물량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14%, 13%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그간 우려사항이던 해외수주는 회복됐지만 주가가 반등하려면 지연된 매출이 인식되고 미청구공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