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윳값 인상 '도미노'...파리바게뜨도 10% 인상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11-05 18:25

위탁생산자 서울우유 인상에 판매업체도 인상
여타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줄인상 있을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제공=SPC그룹

/사진제공=SPC그룹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의 잇따른 우윳값 인상이 프랜차이즈 업계를 덮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4일부터 흰우유・일반우유・저지방우유・가공유 총 8종 제품의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다.

일반우유 200㎖ 가격은 기존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10.5%) 올렸고, 450㎖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인상했다. 930㎖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10.3%) 인상했다.

가공유 3종(딸기・바나나・초코, 각 200㎖)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10.5%)씩 올렸다. 저지방우유 200㎖ 역시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10.5%) 상향 적용했다. 900㎖ 제품은 3000에서 3300원으로 300원(10%) 가격을 인상했다.

파리바게뜨가 판매하는 유제품은 서울우유에서 제조를 맡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서울우유에 위탁생산(OEM)을 맡기고 있기 때문에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한 폭 만큼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인상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8월, 5년 만에 우유 제품 가격을 3.6% 올렸다. 권장소비자가 기준 흰우유 1리터 가격이 2480원에서 2570원으로 90원 인상됐다. 뒤이어 남양유업은 지난달 16일 흰우유 가격을 평균 4.5% 인상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자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업계 전반적으로 우유가 들어간 과자와 빵, 커피, 가공유 등 제품 가격이 천천히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