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양구 연구원은 “MSD와 공동 투자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인 SB9 개발 중단과 개약 해지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해당 가치 1조8000억원을 제외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파이프라인 가치를 수정,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SD가 계약 해지를 제안한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상으로 1억5500만달러(1750억원) 가량을 수령할 예정”이라며 “유럽 내 판매 승인을 획득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특허 침해 소송으로 인해 최종 승인이 불발되고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예상에 따른 조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