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분양 예정인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새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앞세워 국내 주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브랜드를 단일화해 고급 주거 트렌드를 부합시키겠다는 의지다.
김동욱 쌍용건설 주택총괄상무는 “지난해 말부터 고민한 브랜드 제고 과정에서 향후 플래티넘을 중심으로 고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주상복합에만 적용했던 플래티넘을 고급 브랜드로 격상하고, 기존 예가의 예술 감성을 결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발표했지만,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파트가 가져야 하는 섬세함과 함께 고급 주거 환경 추구, 외형적 모습 등을 고민해 더 플랜티넘의 철학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해 4분기 광주·인천·부산서 4200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말 광주에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다음 달에 인천에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부산서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 분양을 앞뒀다.
최성순 쌍용건설 주택사업팀장은 “4분기 첫 분양 예정 단지인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광주 지역의 부동산 상승세를 비롯해 브랜드 재론칭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