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연 5% 금리 진입이 임박해지면서 서민층 차주의 대출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일(16일)부터 코픽스 상승분을 주담대 금리에 반영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9월기준 코픽스가 신규취급액 기준 0.03%p(포인트), 잔액 기준 0.01%p 올랐다고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연속 올랐다. 신규 코픽스 역시 상승전환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 중반을 넘어 5%까지 근접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가산금리를 2bp 인하한 영향으로 잔액 기준 변동형 주담대 가이드금리가 3.58~4.78%에서 3.57~4.77%로 1bp 떨어졌으나 4%대 후반 수준이다.
잔액기준으로 신한은행은 3.20∼4.55%로 상승했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도 0.01%p 올라 각각 2.90~4.52%, 3.30∼4.30%로 집계됐다.
금융채 6개월물 기준의 KEB하나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191∼4.391%에서 3.199∼4.399%로 0.008%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0.03%p 만큼 올랐다. 신한은행은 3.18∼4.53%로, NH농협은행은 2.83∼4.45%로, 우리은행은 3.23∼4.23%로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가산금리를 2bp 낮추면서 3.34∼4.54%에서 3.35∼4.55%로 0.01%p 상승분만 반영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