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캠페인이다. 2008년을 시작으로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여성 암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캠페인으로는 국내를 비롯해 총 4개 국가 및 지역(싱가포르·대만·홍콩)에서 총 893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했다. 하반기 캠페인은 국내 포함 4개국(태국·중국·말레이시아)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캠페인은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의 19개 병원에서 연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가 대상이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캠페인 외 특별한 하루가 필요한 여성 암 환자를 위해 사연 접수를 통해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자의 자택 또는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대상 국가를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지난해 싱가포르·홍콩·대만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6개국 1만5000명 이상의 여성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