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회장이 2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회장 20주기 추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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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최종현 회장이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선 세계적 수준의 학자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며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지난 44년 동안 747명의 해외 명문대 박사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현의 회장 업적을 다룬 영상으로 시작해 SK 주요 산업을 소리로 활용한 연주 영상, 최종현 회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간 대담 영상이 이어졌다.
특히 26분간 진행된 대담영상은 염재호 총장과 그래픽으로 구현한 최종현 회장이 기업관, 국가관, 인재관을 비롯해 SK의 경영철학인 SKMS,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을 담아냈다.
한편 이날 추모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을 비롯해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SK 임직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