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최영산 연구원은 “이달 IT하락장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IT 대형주 가운데 가장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산업에 대한 구조적 공급 과잉과 부실한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이제 시장 모두가 아는 상황으로 비관론이 오히려 진부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여전히 현재 시점에서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며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예상보다 LCD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고 3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꾸준히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까지 LCD 가격 상승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IT업종 내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대형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고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