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재윤 연구원은 “디램(DRAM) 수급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돼 디램 점유율 경쟁은 없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10나노급 디램 비중은 연말 70%까지 확대될 전망이고 고속메모리반도체(HBM) 수요 확대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낸드(NAND) 가격 하락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낸드 가격 하락폭의 경우 주요 업체들의 90단대 3D낸드 공급 물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 증가한 254조원과 26% 늘어난 66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막연한 디램 산업 관련 우려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의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