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견본주택 문을 여는 대우건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규제 강화 기조 속 경기도 광명시가 올해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내일(20일)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 ‘풍선효과’가 발생할지 관심사다.
이 단지 광명시 철산동에서 10년 만에 등장한 신규 분양 단지다. 철산 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798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323가구다. 견본주택은 20일부터 문을 연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고 말한다. 올해 강화된 부동산 규제로 하반기 수도권에서도 거래 절벽이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를 피해 가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401건으로 전년 동월 2만3879건보다 56.4% 급감했다.
부동산 리서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규제 강화 속 수도권에서도 거래 절벽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비조정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경기도 광명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 광명시는 강남권과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이 중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단지”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