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1%~15%, 해외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5~8% 수준으로 해외 사업의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 가능성 역시 낮아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 규제로 국내 주택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존재하나 기수주 물량 등을 감안했을 때 2~3년간 현 이익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분할 후 5월 사업이 시작돼 2분기 실적은 2개월 치만 반영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회사 당기순이익은 3946억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의정부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역 개발사업,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파주 서패동 개발사업 등이 이어져 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