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생명
이미지 확대보기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보험증권, 약관 등의 보험계약서류를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전했다.
기존에는 보험계약서류를 종이 또는 저장매체로 고객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명보험 상품은 보장 기간이 길어 관련서류를 분실했을 때 재발급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한생명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을 활용해 보험계약서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문자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열람하거나 다운받아 보관하면 된다.
16일부터 수도권 및 지역별 대표 10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서비스 보완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반기에는 모든 신계약에 적용할 예정이다.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계약 성립 후 수신 받은 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본인 확인만 마치면 관련 서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보여지는 뷰어(Viewer)는 스마트 폰의 제한된 화면 크기에서도 문서 열람이 편리하도록 기능구현을 시켰다.
특히 목차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본문 확인을 위해 메뉴영역을 손쉽게 숨기는 게 가능하다. 화면의 확대와 축소를 비롯해 검색기능이 편리하게 갖춰져 원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지난 4월에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주요 편의기능들이 담긴 뷰어 기능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보험계약서류 전달 누락 방지, 재발송 업무 간소화, 우편발송 또는 저장매체제작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보험계약서류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외에도 설계사 영업지원 등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