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사고차량이 입고된 공업사로부터 전송받은 파손상태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 인식하고 범퍼, 휀더, 도어 등 차량 파손 부위·단계별로 정확한 수리비 견적을 산출한다.
또한 시스템에 사고차량의 차종, 연식, 수리방법 등의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설정하여 보다 정확한 자동 견적을 작성하고 공업사가 요청한 수리비 청구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한화손해보험은 현장출동직원, 보상담당자가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사고차량 파손 사진을 촬영해 바로 수리비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기능을 올 하반기에 스마트보상 어플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외판손상건은 사고현장에서 즉시 고객에게 예상수리비를 고지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6월 1일에도 ‘사고차량 이미지 인식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란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를 활용해 사고 견적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고, 보상직원들의 업무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서비스에 스피드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