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원 제공

김 회장은 강연에서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매 순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그러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때마다 오히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나침반은 사라지고 풍향계만 존재하는 지금 전인교육을 통한 바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인사 및 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 12월부터 시작된 호남미래포럼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등 호남 연고 인사 630여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애향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