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Youth) 고객 쟁탈전②] KB국민은행, 온·오프라인에 '락스타' 전진배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은 2010년 12월 출시한 유스(Youth) 전용 브랜드인 '락스타(樂star)'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에서 20대 공략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중문화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 문을 연 'KB락스타 청춘마루'가 오픈 한 달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KB락스타 청춘마루'는 40여 년간 영업점으로 운영된 공간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문화공간이다.
명사들의 스토리를 직접 듣는 강연, 매월 특별한 주제의 강좌를 소규모로 운영하는 아카데미, 홍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 문화인사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VR(가상현실) 체험 등 문화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KB락스타 블로그'가 있다.

'KB락스타 블로그'는 공부, 군대, 취업, 연애 등 '청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에게는 은행 거래, 블로그 활동 등을 합산해 '락스타 마일리지'도 준다.

적립된 '락스타 마일리지'는 블로그 내 이벤트 응모, 게임 등 뿐만 아니라, 'KB락스타 청춘마루'의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참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다른 락스타 라인업으로는 금융상품인 '락스타 통장'과 '락스타 체크카드'가 있다.
락스타 통장은 유스 전용 통장으로 환율우대와 함께 온라인 예·적금 우대이율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락스타 체크카드는 영화, 커피, 대중교통, 이동통신 요금 할인 등이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통해 유스 마케팅에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모바일 앱(APP) 'KB스타뱅킹' 광고는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지난 3월 업로드 후 3개월만에 80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젊은 고객층에게 다가가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