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구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코덱스(KODEX) 한국-대만 IT프리미어 ETF’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레베카 첸 대만증권거래소 본부장, 빌리 왕 타이완인덱스플러스 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11일 KRX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선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덱스(KODEX) 한국-대만 IT프리미어 ETF’가, 대만에서는 캐세이증권투자신탁(Cathay Securities Investment Trust)이 관리하는 ‘캐세이 한국-대만 ITP ETF’(Cathay Korea/Taiwan ITP ETF)가 각각 상장됐다.
이들 ETF는 동일하게 한국-대만 ITP 지수를 추종한다. ITP 지수는 KRX 인덱스사업부와 TWSE 자회사인 타이완인덱스플러스(TIP)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국경간(Cross-Border) 지수다. 양국의 뛰어난 IT 경쟁력과 더불어 한국의 자본 강점, 대만의 배당 이점을 취하도록 설계됐다.
KRX와 TWSE는 해당 ETF를 통해 양국 우량 IT기업에 풍부한 자본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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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잔야오(Jan-yau Hsu) TWSE 이사장은 “KRX와의 협력은 글로벌 거래소들과 협업함으로써 대만 자본시장 성장의 밑거름이 될 상장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TWSE의 전략의 일환”이라며 “ITP ETF가 양국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