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왼쪽)과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Arne Fredly)씨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의 옵션물량이다. 이번 계약에도 추가 옵션물량 3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 약 26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36%를 달성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