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별 채용 인원은 KB국민은행 600명, KB증권 110명, KB손해보험 50명, KB국민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6월 초에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대졸 신입사원은 9월쯤 선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IT 전문 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전 계열사에서 빅데이터 등 전문 인력을 1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KB굿잡 취업박람회'도 대폭 확대한다. 취업박람회 횟수를 연 1회에서 5회로 늘린다. 참여 기업이 박람회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제공하는 기업지원금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 대출금리를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특성화고 학생 직무교육을 위한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에 배포한다. 혁신기업에 직·간접 투자와 대출 등 29조원 상당 금융지원을 제공해 간접 고용효과도 낼 계획이다.
KB금융그룹·국민은행 본점/ 사진제공= KB금융지주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