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백두산 연구원은 “올 1분기 지배순이익은 1993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30% 상회했다”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17% 증가하고 글로벌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 부문도 쌍용양회와 롯데물산의 인수금융 등 딜을 주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며 “반면 주가연계증권(ELS)과 주식 운용 부진으로 트레이딩 수익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우선주 유상증자 전후로 공격적인 자기자본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올해 1분기 증권 본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해외 사업과 자기자본 활용 IB 사업 실적을 개선한 데 따라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