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자로 강모 그룹지원총괄 상무의 겸직을 해제하고, 하나은행은 업무지원본부장 직무를 면했다.
강씨는 본부장 직위는 남아있다.
이번 해임은 금융감독원이 이첩한 내용에 대한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에 따른 것이다. 강씨는 2016년 당시 인사부장을 지냈는데 신입사원 공채에서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특정 대학 출신을 우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앞서 강씨와 전임 인사부장인 송모 강서영업본부장을 구속기소 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본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