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JB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으로 연결 누적기준 881억원(지배지분 642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8%(지배지분 36.0%) 증가한 수준이다.
자회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72.5% 증가한 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또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8.8% 증가한 451억원 및 2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우호적인 금리환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룹 NIM은 전년동기대비 0.20%포인트,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2.58%(은행 합산 2.35%)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47.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90% 및 0.97%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은 0.45%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5% 및 11.55%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및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수익력의 질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룹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의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