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신평 “삼성증권 배당사고, 금감원 제재가 핵심 리스크”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4-27 17:5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신평 “삼성증권 배당사고, 금감원 제재가 핵심 리스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증권에 대해 최근 배당사고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범위 및 수준이 신용등급 판단의 핵심변수라고 진단했다.

27일 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감독 당국의 제재 범위와 수준, 이로 인한 사업 범위의 급속한 위축 여부 등이 삼성증권 신용등급 판단의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내부통제 운영실태 및 위법사항에 대한 특별점검 및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제재 수준이 과징금 ·과태료 부과, 기관주의 · 경고 또는 임원에 대한 해임권고 등으로 결정된다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사고 당일 장중 최고가인 3만9800원과 실 거래단가의 차액을 당일 주식 매도고객에게 배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총 450건의 구제 신청 중 157건에 대해 지급을 완료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사고 수습과정의 재무적 손실은 삼성증권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삼성증권은 최근 3년 평균 2200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고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사고 수습과정의 재무적 손실은 삼성증권 재무여력 내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