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9원 내린 1074.0원에 개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난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르는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는 원화 강세 압력 재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보다 포괄적인 선언으로 초석과 기틀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인식도 나오고 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정상회담은 원화 강세를 견인하기 보다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대북 이슈 경계감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