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관계자는 "IPO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며 "아직 IPO 진행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며 "4~5개 증권사로부터 답변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호반건설의 경우 시공능력 10위권 건설사로 증권사들이 탐내는 매물 중 하나"라며 "내부적으로 IPO를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반건설이 상장될 경우 국내 주택을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건설사의 경우 현금 유동성에 대한 문제가 항상 있어 상장을 통해 이를 해소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3위의 건설사로 지난해 매출액 1조1482억, 영업이익 1625억, 당기순익 204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1조6536억이며, 최대주주는 김상열닫기김상열광고보고 기사보기 회장으로 지분율은 29.1%(29만663주)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