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세 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금융당국 측은 "점검대상 금융회사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공여부, 취급업소 거래규모(보유계좌 수, 예치금 규모) 등을 감안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하지는 않지만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관계가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말부터 시행된 가상화폐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수정·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중점 점검사항은 기존 현장점검 결과 미흡사항 개선 여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및 일반법인·개인계좌를 통한 가상통화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적정성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행여부 모니터링 및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