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상화폐 시세]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 체포 소식에 비트코인 ‘충격’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4-05 15:5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가상화폐 시세(5일 오후 3시 45분 기준)./자료=빗썸

가상화폐 시세(5일 오후 3시 45분 기준)./자료=빗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임원이 고객의 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다.

빗썸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23% 하락한 751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4.97%, 6.39% 내린 42만원과 542원에 거래되면서 잇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무역전쟁 우려에 757만원선으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김 대표의 체포 소식에 오전 한때 723만원까지 떨어졌다. 5일 코인네스트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상법 위반·사기·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와 임원을 긴급 체포했다.

코인네스트의 김 대표와 임원을 비롯해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와 임원 등 총 4명은 고객의 자금을 임직원 명의의 개인 계좌로 빼돌리거나 투자자를 속여 고객 돈을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네스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5위의 업체로 자리잡았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힐스에 따르면 코인네스트는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 기준 43위로 총 39개 마켓과 39종의 코인이 상장되어 있다.

코인네스트 관계자는 “코인네스트 이사회는 고객 불안 해소 및 성실한 소명 여건을 위해 지난 조사 시점부터 사건 관련 경영진의 참여를 분리했으며 전문 경영진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코인네스트 회사소개 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차단된 상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