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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빗썸 부사장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기여할 것”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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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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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빗썸 부사장이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아 빗썸 부사장이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다양한 기업 및 프로젝트와 협력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이정아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 기조연설을 통해 "빗썸은 궁극적으로 분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부사장은 “빗썸은 현재 일종의 가상화폐 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물화폐와 가상화폐를 교환하고 결제, 송금까지 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블록체인과 핀테크, 가상화폐 등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벤처 캐피털 회사를 설립했다”며 “코인 전문 리서치 회사도 설립해 그동안 쌓은 정보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빗썸은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투자자에게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코인 평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 및 구축해 미래 경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각국의 현물화폐와 가상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다중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준비해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빗썸은 종합 금융 플랫폼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과도 폭넓은 제휴 협력을 맺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은 현재 가상화폐 결제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키오스크 터치비 사업에 진출해 오는 5월 제품 출시와 제휴를 앞두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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