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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타이거코스피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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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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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타이거코스피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코스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8월 말 상장 이후 7개월 만에 1210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TIGER코스피 ETF는 경쟁상품 대비 저렴한 연 0.15% 보수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관심 받고 있다.

TIGER코스피 ETF는 완전복제 전략으로 기초지수와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된다. 기초지수인 한국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현재 77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38%로 코스피200지수보다 낮아 변동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전날 종가 기준 5년 수익률에서 코스피지수는 22.89%, 코스피200지수는 20.03%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추적오차를 최소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 보수를 2010년 연 0.46%에서 4차례에 걸쳐 0.05%까지 인하했다. 2016년 ‘TIGER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총보수를 연 0.59%에서 0.09%로 파격적으로 낮추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TIGER 사이즈 스타일 ETF 6종을 상장하면서 보유 ETF가 100개를 넘어섰다.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05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ETF 353개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TIGER ETF는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유석닫기서유석광고보고 기사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TIGER코스피 ETF는 시장대표 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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