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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선구안 뽐냈다…추천종목 평균 수익률 6.7%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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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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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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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추천종목 평균 수익률 6.7%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선구안을 보이고 있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증권의 해외주식거래 상위 4개 지역의 시장별 추천종목 수익률(3월20일 기준)은 평균 6.7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98%에 그친 해당 시장의 대표지수 평균 수익률 대비 3.4배(4.79%), 2.39%를 기록한 글로벌 주식포트폴리오의 대표지수 MSCI AC World 보다 2.8배(4.38%) 높은 수치다.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성과에는 미국시장 추천주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500(S&P500)지수 상승률은 0.78%에 그친 데 반해 아마존 및 엔비디아 등으로 구성된 추천종목 수익률은 9.06%의 양호한 성적을 냈다.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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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추천종목 수익률은 베트남 사이공증권이 41.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엣젯항공 (38.92%), 미국 아마존(33.43%), 엔비디아(25.2%), 세일즈포스닷컴(19.84%), 일본 오쓰카상회(17.42%)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내부 리서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적극적인 리서치 정보를 교류하며 만들어낸 시너지가 성과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2015년 중국 최대증권사인 중신증권을 시작으로 대만의 KGI증권, 베트남의 호치민증권, 일본의 SMBC닛코증권과 잇달아 제휴하며 강력한 리서치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삼성증권 PB들의 인당 해외주식자산은 32억으로 양질의 글로벌 리서치 정보와 다양한 PB 글로벌 시장 탐방프로그램 등의 효과에 힘입어 압도적인 영업 경쟁력을 시현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올해 들어 글로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종목별 차별화 현상도 뚜렷해지면서 해외투자 비중뿐 아니라 투자종목 선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리서치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변화에 맞는 추천종목 선정에 역량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달러 및 엔화 등 보유 통화를 다른 통화로 환전할 필요없이 바로 해외주식거래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증거금’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도 대행한다. 삼성증권에서 한번이라도 매매했던 적이 있으면 오는 4월 13일까지 삼성증권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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