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오늘(22일) 열리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분 사장 등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한 4인의 사내·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다.
국민연금은 이같이 의결권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기 주총에서 삼성물산은 이영호 사장을 비롯해 최치훈 전 대표,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겸 웰스토리 대표 등 4인을 사내이사로, 이현수 서울대 공과대 건축학과 교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살 재선임하고 필립 코쉐 전 GE CPO(최고 생산성 책임자)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국민연금은 최치훈 전 대표를 비롯해 이영호 사장, 윤장현·이현수 교수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행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 전문위에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며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에 대해서 선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