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 사진=각사.


5일 재계에 따르면 4월 8~11일 열리는 ‘2018 보아오포럼’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생인 최재원닫기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12년까지 보아오포럼 이사로 활동하는 등 매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해 왔다. SK그룹은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하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추진중인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행사 이틀째 열리는 ‘교통수단의 미래(The Future of Transportation)’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대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양국가간 교역 등이 악화된 상황에서 국내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자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