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은행권 채용 현장점검을 통해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22건(잠정)의 사례를 적발했으며, 5곳 은행에 대해서는 자료를 검찰에 보내고 수사 의뢰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채용비리가 없다며 금감원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흥식닫기최흥식광고보고 기사보기 금감원장도 이날 서울 마포 망원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나눔행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검찰에 자료를 다 넘겼고 검찰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한편, 이날 대검찰청은 금감원에서 이첩받은 은행 5곳의 채용비리 의혹 수사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사건을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KEB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을 비롯, 대구은행은 대구지검, 부산은행은 부산지검,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이 각각 맡아 수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