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포뱅크·이노텍과 업무 제휴.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창기 핀테크사업부장, 최재호 인포뱅크 이사, 장준호 인포뱅크 대표이사, 소성모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 장홍식 이니텍 대표이사, 이니텍 서병득 상무. / 사진제공= 농협은행
이미지 확대보기API는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 이용제휴, 오픈API 기반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신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신규API 개발 및 활용 활성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오픈API에 기반한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계좌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본인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12월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인증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농협은행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각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오픈API 기반 신사업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 12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출시해 현재 약 40여개의 핀테크 기업들이 농협의 API를 활용해 금융기능이 포함된 핀테크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H핀테크 혁신센터’ 개소, ‘핀테크 정보보호·보안 가이드’ 제정, ‘NH핀테크 클라우드’ 지원, ‘P2P자금관리API’ 출시 등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