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아세안2호펀드'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신흥 아시아국가의 실적 대비 저평가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앨런 리처드슨 책임매니저는 1997년부터 약 20년간 아세안 시장을 전담해온 전문가로, 경기변동 및 정치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종목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아세안2호펀드'가 투자하는 아시아 신흥 지역은 지난해 말 아세안 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AEC)가 출범한 곳이다. 총 10개국으로 구성된 AEC는 세계 4위 수준의 거대 경제권으로(GDP 2조5000억 달러, 총인구 6억3000만명), 평균연령이 낮아 노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동체 출범 이후 인프라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삼성아세안2호펀드'는 이머징 시장 안에서도 경제 펀더멘탈이 튼튼한 아시아 신흥 지역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AEC출범 등으로 지역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추천했다.
'삼성아세안2호펀드(Class C 기준)'의 총 보수는 2.46%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