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장은 최근 중소기업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지원조치에 의존해 오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재는 우리나라 정책당국의 미국 등 주요국에 대한 외환건전성부담금제도 설명 노력,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대형금융기관(G-SIBs) 선정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국내 은행들이 국제금융질서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리처드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농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